[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3월13일부터 15주 간 'CEO 독서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동서양의 역사·문학·철학 등 인문학 저서를 통해 통찰력을 키우고 이를 경영활동에 접목시킬 목적으로 마련했다.
이태수 서울대 철학과 명예교수, 정진홍 서울대 종교학과 명예교수,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도종환 시인 등이 강사로 나선다.
특히 이순원 한국길모임 대표(소설가)는 1박2일 일정으로 수강생들과 강릉 바우길을 걷고, 이현우 한림대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뮤지컬 '닥터지바고'를 관람하며 작품 해설을 할 예정이다.
7기 수료자인 김경이
삼천리(004690) 부회장은 "세종대왕께서 책을 통해 묻고 사유하며 혼란의 조선 초기를 태평성대로 이끈 것처럼, 이번 모임도 급박한 경영환경 가운데 임사이구(臨事而懼)의 단초를 제공해 줬다"고 평가했다.
강좌는 기업체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전문직 인사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다. 참가신청은 3월 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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