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프로그램 개발 업체 A사는 근로자가 15명이 채 안되지만 근무시간이 일정하지 않는 업무 특성상 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할 근로계약이나 취업규칙, 임금체계 등 전문지식이 필요할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중소기업들이 경영할 때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한 우수 사례가 동영상으로 제작돼 일반에 공개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경영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지방중소기업청에 설치된 비즈니스지원단의 현장애로 지원 우수사례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6일부터 비즈인포(www.bizinfo.g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A사는 주40시간제에 맞는 법을 도입한 것은 물론 포괄산정임금제 도입와 취업규칙 제정신고, 근로계약서 서명명시규정 적법화, 연차계산 및 관리 적법화, 성희롱예방교육 실시 등을 해결했다.
이밖에도 인사·노무, 세무·회계, 마케팅·수출 등 10개 분야별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한 동영상은 3개월 동안 공개될 예정이다.
중기청은 "기업의 컨설팅 전후를 비교하고 현장 인터뷰와 재연, 스튜디오 대담 등을 담았다“며 “동영상을 통해 신청 방법은 물론 어떻게 지원을 받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고 설명했다.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280명으로 구성된 비즈니스지원단은 현재 11개의 지방중소기업청과 3개 사무소에서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 무료 상담과 현장 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다.
비즈니스지원단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전화 상담(1357), 온라인 상담(www.bizinfo.go.kr), 직접 방문(지방중소기업청 및 3개 사무소) 등을 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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