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소매 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해 12월 유로존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말 시즌 매출에 힘입어 3% 내외의 증가세를 기대했던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결과다.
유로존 경제 대국인 독일의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4% 줄어들었으며 프랑스의 소매판매도 0.3% 감소했다.
제임스 아쉴리 RBS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유로존의 소매판매가 지난해 4분기에도 하락세를 이어갔음이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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