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한화갑 평화민주당 대표가 6일 4.11 총선 전남 무안·신안 출마를 위해 탈당했다.
한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지역구에서 무소속 출마를 강력히 요청받아왔고, 나 자신도 지역발전을 위해 갖고 있는 모든 경륜과 역량을 쏟아 붓고 싶었다”며 무소속 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총선 후 있을 대통령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앞장서 호남이 다시 정치변화를 주도하는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대표는 한때 리틀DJ로 불린 호남의 거목이었다. 동교동계 권력투쟁에 얽혀 정치적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평화민주당을 창당했다. 민주당의 소외 받는 원로 대접에 못마땅해 정치적 재기의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한 대표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대표직은 한영애 최고위원이 승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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