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DGB금융지주(139130)에 대해 "건전성 관리가 빛을 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6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GB금융지주 4분기 순이익은 전기대비 36.8% 감소한 464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3058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3200억을 밑돌았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명예퇴직급여 101억원 퇴직급여 충당금 199억원 등 일회성 요인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실적이 악화됐지만 클린화 작업을 통한 건전성 개선이 본격화됐기 때문에 이를 부정적으로 해석할 이유는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14%로 큰 폭 개선세를 보였으며, 순증규모도 14억원으로 전기 77억원보다 줄었다"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03억원에 불과했고 고정이하 커버리지 비율은 154%로 2008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분기 회계적 요인, 정기예금 확대와 시장성 금리하락에 의한 순이자마진(NIM) 하락은 다소 아쉽지만 공공성 예금 유치로 1분기엔 반등할 전망"이라며 "2012년엔 순이익 317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3.1%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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