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1월 30일~2월 4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5000건 줄어든 35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치는 37만건이었다.
4주 평균 청구건수 역시 1만1000건 하락한 36만6250건으로 나타나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지표 결과에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발표된 지난달 실업률도 8.3%까지 둔화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미셀 스타우스 코먼펀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며 "미국의 경제 활동은 자생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자리가 있어야 소비가 늘어 내수 경제에 활력이 생긴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미국 경제는 올 한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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