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포메탈(119500)이 201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메탈은 10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6.5% 늘어난 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4% 증가한 676억원, 당기순이익은 34.4% 늘어난 5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굴삭기 등 산업기계 관련 매출과 자동차관련 제품 매출이 각각 60억원, 30억원씩 증가해 사상최대 실적 달성에 한 몫 했다”고 전했다.
오세원 포메탈 대표이사는 “지난해 서산공장 설치용 기계장치 매입과 공사비 지급 등 추가적인 지출이 많이 발생했지만 내부적으로 고부가가치제품 비중 증가와 생산성 향상, 전략적 수출증대 등의 꾸준한 노력으로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매월 기대 이상의 수주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서산공장으로의 단계적 이전을 통해 생산 능력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메탈은 지난 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0.5%, 배당금총액은 6억원 규모다.
회사측은 “올해 경제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산투자로 인한 유동성 확보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지난해와 같은 액수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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