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증권은 13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내수 영업환경 부진과 추가적인 약가인하 리스크 등으로 내수실적의 가시적인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중립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종전 7만6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외형감소와 수출 역성장, 일시적 비용 증가로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며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개량신약 수출과 신약과제의 라이센스아웃 등을 통해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확인되는 시점에 투자의견 상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수 처방실적 부진시 지속되고 개량 신약 수출실적 성장이 아직 미미해 4월 약가 일괄인하 단행시 올해 영업적자 전환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총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북경한미의 경우 주력제품 판매호조와 GSK품목 매출 가세로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22%, 8% 성장하며 이익규모는 본사를 크게 추월했다"며 "향후 연구개발(R&D)투자 증가와 인력 확대 등으로 비용 증가가 지속되겠지만 주력제품 성장 지속과 신사업(의료기기 등)추진 등으로 2013년까지의 연평균 25%의 외형 성장과 26%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 올해 개량신약 수출과 신약과제의 라이센스 아웃 등 해외 모멘텀의 실적 기여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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