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대우증권은 13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고로 3기 가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15만원으로 기존 대비 15.4%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승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용 열연강판, 고급재 후판인 TMCP강 개발완료, 전속시장(Captive market)향 판매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내년 9월부터 가동되는 고로 3기의 판매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전속시장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견조했던 이유에 대해 건축착공면적 증가로 철근 판매량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돘고, 전속시장 효과로 열연 강판 수익성이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대하이스코향 자동차용 열연 강판 판매가 증가해 열연 강판 평균 판매 가격이 시장 가격 대비 높았다"고 강조했다.
올 1분기에는 판재류 가격 하락, C열연 및 포항 철근공장 보수 공사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2분기부터는 판재류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