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외투기업 2015년까지 23억불 증액투자
2012-02-13 11:48:20 2012-02-13 11:48:38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정부가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13일 지식경제부는 21개 주요 외국인투자기업의 사장단과 주한미국상의, 주한EU상의 등 해외 상의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투기업 경영애로 해소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이날 "1998년 외환위기 극복에 외국인투자기업이 큰 역할을 했으며 이후 국내기업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해 산업고도화와 무역 1조달러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 외투기업 증액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향후 국내 외투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표명했다.
 
특히 홍장관은 아세안-유럽연합-미국 등과의 FTA 체결을 통해 한국이 FTA의 허브 국가가 됨으로써 외투기업의 사업기회가 확대된만큼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창출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21개 기업중 투자계획을 수립한 19개 외투기업은 2015년까지 22억68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약 2300여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지경부에 전했다.
 
이에 홍 장관은 "앞으로 외투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지경부내 새로 마련한 건의관리회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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