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14일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 규제리스크에 대한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매수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태민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손해보험사들의 신계약 내 보장성 비중이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는 반면, 메리츠화재는 70% 이상의 높은 보장성 비중을 유지중이라며 특히 재물보험 대비 수익성이 좋은 인보험 비중이 80%를 상회해 타사와 장기손해율 갭은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높은 보장성 인보험 비중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신계약 추이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10%중반의 장기보험 성장률과 더불어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금융업종에 대한 규제강도가 거세지고 있으며 손해보험업도 자동차 보험료 인하 및 판매수수료 제도 개선 등의 규제 리스크에 직면한 상황이지만 메리츠화재는 상위 5사중 규제리스크에 대한 영향이 가장 적을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메리츠화재가 전체 원수보험료 중 자동차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19.3%로 가장 낮고, 4월부터 시행되는 판매수수료 개선 제도의 경우에도 신계약 중 저축성 비중이 26.7%로 낮아 실적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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