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HMC투자증권은 14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생산능력 확대효과가 본격화되고 주요 시장이 성수기에 돌입했다며 매수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제시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1월초 미국공장의 생산능력을 연 36만대로 확대했고 지난 12월에는 서산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해 모닝의 생산감소를 제한하며 레이를 투입했다며 1월에는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인해 생산능력 확대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지만 2월부터는 판매대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3월부터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해외시장이 성수기에 돌입하게 되며, 4월에는 대형세단인 K9이 출시돼 내수ASP가 한 단계 더 상승해 하반기에는 2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 주가는 지난 10월 이후 5개월째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하고 있고 현대차 대비로도 하회하고 있다"며 "그러나 상반기 중요한 모멘텀들이 연이어 나타날 것을 고려할 때 지금은 분명 비중확대의 시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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