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OCI(010060)에 대해 "실적 전망 상향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8만원으로 27% 올려잡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OCI의 실적은 이미 바닥을 지나 갈수록 개선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상반기에 제 4공장이 완공되며 영업이익이 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태양광 발전의 신규 설치량은 8.3% 증가에 그치겠지만, 태양광 관련 제품 수요는 이보다 높은 20.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비례해 폴리실리콘의 수요도 예상을 넘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공급과잉 문제도 소규모 업체들의 가동 중단과 설비 폐쇄로 일단략 됐다"며 "수요 증가 대비 생산능력 확대가 크지 않아 폴리실리콘 가격 또한 안정세를 이어가며 2013년까지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해 향후 실적 개선을 통해 해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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