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집계되는 올해 2~4월 패키지 예약률 추이가 예상보다 좋다”며 “이것이 최근 여행주 주가 상승의 배경”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전년 대비 패키지 예약률은 2월 4.1%, 3월 24.2%, 4월 36.5% 수준이고 모두투어의 패키지 예약률은 2월 9.4%, 3월 25.4%, 4월 48.6% 수준이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사상 최고였던 2월 실적을 넘어서는 예약률이 올해 2월에도 나오고 있고 3월과 4월에도 기저효과 이상의 예약률이 집계되고 있어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성 연구원은 올해 하나투어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3.3% 늘어난 339억원, 모두투어의 영업이익은 44.1% 증가한 245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근거해 신한금융투자는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각각 8%씩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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