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오는 11월부터 쌀의 단백질 함량 표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쌀 단백질 측정기 보급이 상반기 내에 완료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오는 11월 양곡관리법의 품질표시 사항 중 쌀의 단백질 함량 표시 의무화에 대비해 쌀 단백질 측정기 보급을 2012년 상반기까지 미리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백질 켈달 자동분석기 10대(시험연구소 및 각지원)와 단백질 신속측정기 119대(품관원 시·군 사무소) 외 부대장비 4종 등 총 605대 보급을 완료하고, 이를 총괄할 수 있는 중앙서버를 구축해 백질 함량 표시관리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단백질 분석법 매뉴얼을 작성·배포 하고, 분석요원에 대한 기술교육과 단백질 분석기기 정도관리를 실시해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품관원은 단백질 분석장비 완비 후 미곡종합처리장(RPC)과 임도정공장 등 가공업체 분석지원과 시중유통쌀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3년까지 쌀 단백질 표시율을 100% 완료할 예정이다.
품관원 관계자는 “쌀의 밥맛은 단백질 함량이 낮을수록 밥맛이 좋다고 인정됨에 따라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쌀의 단백질 함량을 표시해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크게 향상시키고 우리 쌀의 품질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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