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아스팔트 전국 도로로 확대
국토부, '저탄소 아스팔트 포장 활성화 방안' 마련
2012-02-14 14:43:23 2012-02-14 14:43:35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저탄소 아스팔트가 전국 아스팔트 포장 도로로 확대·보급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도로학회 등과 '저탄소 아스팔트 포장 활성화 방안'을 수립, 전국 아스팔트 포장 도로에 적용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저탄소 아스팔트는 제조 과정에서의 가열 온도를 기존보다 약 30℃ 이상 낮춘 130∼140℃ 온도 범위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해 골재 가열을 위해 사용되는 약 2억2천만ℓ 벙커-C유의 약 35%인 7700만ℓ를 줄일 수 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3만t 감소시키며, 공사시간 단축도 가능해 도로 유지보수 공사에 따른 차량 지·정체 시간도 25% 정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토부는 일반국도 기준 연간 약 35억원의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자전거도로, 저소음포장, 재활용 포장 등에 계속해서 친환경 도로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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