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2년 연속 적자..부동산 부실대출 여파
2012-02-15 12:00:00 2012-02-15 12:00:00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부동산 관련 대출 부실 때문에 저축은행의 적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결산법인 중 3개 저축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서울저축은행(016560)이 318억7400만원의 영업적자와 315억82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진흥저축은행(007200)은 317억4400만원의 영업적자와 288억15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냈다. 한국저축은행(025610)도 418억5399만원의 영업적자와 498억6800만원의 순손실을 입었다.
 
반면 이 기간에 솔로몬저축은행(007800)은 영업이익 14억2600만원과 순이익 69억5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4개사는 지난해 하반기 총 1040억원의 영업손실과 103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어 적자가 지속됐다.
 
같은 기간에 만호제강(001080), 세원정공(021820), 체시스(033250), 신성통상(005390), 에리트베이직(093240) 등 5개 제조사는 전체적으로 4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51억원(47.5%) 증가했다. 이들 회사의 당기순이익도 28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억원(19.6%) 늘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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