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로펌 클리포드 챈스 '한국상륙' 예비심사 중
2012-02-17 10:27:08 2012-02-17 10:27:08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영국로펌 클리포드 챈스(Clifford Chance)가 외국법자문사 자격승인 예비심사를 신청, 현재 심사 중인 것으로 확인 됐다.
 
이에 따라 클리포드 챈스가 법률시장 개방 이후 한국에 진출하는 첫 로펌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법무부는 16일 클리포드 찬스가 지난해 12월 외국법자문사 자격승인 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EU FTA 발효 이후 예비심사 신청을 해 심사 중인 외국 로펌은 클리포드 챈스가 처음이며, 현재까지 유일한 상태다.
 
예비심사는 정식 자격 승인 신청 전 자격요건 충족여부를 확인하고 미비한 점이 있을 경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절차다. 기간은 약 2~4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클리포드 챈스는 예비심사 직후 정식등록을 신청할 것으로 보이며, 정식등록 신청에 대한 심사가 1개월 정도가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클리포드 챈스는 늦어도 3월 말쯤엔 한국 사무소를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 규모 약 3000명인 클리포드 챈스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베이커앤매켄지(Baker & McKenzie)와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다. 2009년 한해 23억달러, 우리 돈으로 2조3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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