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채소·과일 가격 오름세, 수산물 내림세
2012-02-18 06:00:00 2012-02-18 06:00:00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배추·무·상추·호박·토마토 등이 한파로 인한 생육부진과 주 출하지에 내린 눈과 비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돼 다음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8일 다음주 농산물 가격에 대해 이같이 전망하고 배추·무 10.1%, 애호박 1.3%, 풋고추 6.8%, 감귤 15.0%, 단감 8.1% 등의 오름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물의 경우, 돼지고기는 대형유통업체 할인행사가 종료돼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쇠고기와 닭고기, 계란은 공급과 소비가 원활해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수산물은 내림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갈치·고등어·오징어는 보름달이 떠서 조업이 어려운 월명기 이후 어획량은 증가했지만 소비는 감소가 예상돼 가격 내림세가 예상된다.
 
한편,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예산의 봄배추 재배현장을 방문해 올해 산지 봄배추 재배동향을 점검하고 한미 FTA 보완대책 설명과 함께 봄배추 수급 및 가격 전망에 대한 현장의 농업인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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