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복지정책 공약 340조 우려된다"
2012-02-21 09:38:01 2012-02-21 09:38:12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도 정치권에서 제시하는 각종 복지정책 공약에 우려를 표했다.
 
김 총리는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9회 국무회의를 갖고 "정치권에서 제시하는 각종 복지정책 공약들을 이행하는데 향후 5년간 최대 340조원이 소요된다는 기획재정부 복지TF의 분석에 심히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로서는 이러한 정치권의 논란에도 추호의 흔들림 없이 국민과 국가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경제나 헌법적 가치에 배치되는 무리한 주장에 대해서는 확고한 원칙을 세워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김 총리는 오는 25일 이명박 정부 출범 4주년을 맞아 '일하는 정부'로서 국가 발전과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또 "이제 남은 1년간의 국정운영은 그간의 여러 사정과 국정성과를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일하는 정부'로 인식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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