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간 사업장 청약 마감, 3월에도 이어가나
2012-02-21 14:17:09 2012-02-21 14:17:2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전국 분양시장이 봄 성수기를 앞둔 가운데 지방 특히 정부기관 이전을 앞둔 세종시에 훈풍이 이어질 지 관심이 모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총 2만50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2월에 비하면 6000여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이 중 세종시에는 6개 사업장에서 총 4639가구가 3월 일반에 공개된다.
 
세종시는 개발호재와 배후수요의 장점 덕에 지난해 선보인 단지마다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시장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난 2월까지 분양된 민간 사업종 8곳이 모두 순위 내 청약마감돼 분양 물량이 늘어난 3월에는 어떤 실적을 거둘 지 주목된다.
 
◇8개 민간 사업장, 모두 순위 내 마감
 
3월 세종시에서는 총 4개 건설사가 6개 사업장에서 4639가구를 분양한다.
 
호반건설은 세종시 1-2생활권 L2블록에서 478가구, 1-4생활권 M6블록에서 668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양도 두 개 사업장에 물량을 내놓는다. 세종시 1-2생활권 M7블록과 1-4생활권 M3블록에 각각 524가구와 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흥건설은 1-3생활권 M4블록에 1375가구를 내놓아 가장 많은 물량을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000720)은 1-4생활권 M7블록에 876가구를 선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세종시에서 청약한 민간분양은 총 8곳으로 모두 '순위 내 마감'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자료=부동산써브)
 
대우건설(047040)의 '세종시푸르지오'는 L3블록과 M3블록에서 각각 1, 2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포스코(005490)건설은 '세종더샵레이크파크'를 L1블록과 M1블록에서 선보여 모두 1순위 청약 마감했다.
 
한신공영은 '한신휴플러스'와 '한신휴플러스리버파크'를 1순위 마감했고, 극동건설과 현대엠코도 '스타클래스'와 '엠코타운'을 각각 1순위에 청약 마감하는 성적을 거뒀다.
 
여대환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분양된 민간 사업장이 모두 순위 내 청약마감되며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2014년까지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이전을 앞둔만큼 3월에도 열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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