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다이렉트뱅킹 독자 경영·급여체계 적용"
2012-02-22 12:25:49 2012-02-22 13:58:47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산은금융지주회장은 22일 "다이렉트 뱅킹을 산업은행 내에서 독자적으로 경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체크카드 출시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산은의 기업공개(IPO)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이렉트 뱅킹 유닛에 대한 독자경영 및 급여체계를 적용키로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현재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성과가 좋아도 실적을 많이 내도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없다"며 "앞으로는 실적에 따라가는 독자 급여체계를 통해 점포망은 적지만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고졸신입으로 구성된 다이렉트 뱅킹 전담직원들이 정규직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강 회장도 "고졸 신입들이 정규직보다 더 많이 (연봉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올해 산은의 민영화 추진 계획에 대해선 "선정사를 세워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며 "늦어도 4분기에 완료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주식시장) 여건이 좋으면 10% 이상, 여건이 나빠도 10%는 지분을 매각해야 IPO의 취지가 살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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