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선당, "CCTV 확인결과, 임산부 배 차지 않았다"
2012-02-23 08:01:14 2012-02-23 08:01:15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임산부 폭행 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채선당이 22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채선당 측은 CCTV와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천안 채선당의 종업원이 임산부의 복부를 발로 차고 점주가 싸움을 방치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천안 채선당에서 손님과 종업원 사이에 물리적인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손님이 종업원의 머리채를 먼저 잡고 발로 종업원의 배를 찼다고 밝혔다.
 
또 손님은 '업소주인이 보고도 모른 척 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CCTV 확인 결과, 점주는 싸움을 적극적으로 말렸고, 제풀에 넘어진 손님을 일으켜 주기도 했다고 반박했다.
 
채선당 측은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정확한 사건의 경위는 수사로 밝혀질 것"이라며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지만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완전히 매도당하는 상황에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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