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겜백서)‘팔라독’, 인기 장수에는 이유가 있다
디펜스 장르에 액션성 강화해 몰입도 '상승'
2012-02-23 17:41:11 2012-02-23 17:41:11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스마트폰용 디펜스 게임 ‘팔라독’은 스마트폰 게임 중에서 출시 된지 오래된 게임이지만, 여전히 인기 게임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앵그리버드’, ‘프루츠닌자’ 등 장수 해외 인기 게임들과 경쟁하고 있는 국산게임 ‘팔라독’의 특징은 디펜스 게임의 재미에 액션 게임의 재미가 더해진 것이다.
 
디펜스 게임은 캐릭터나 무기를 생산해 적을 물리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일종의 전략게임이다.
 
많은 전략게임들은 일단 자기 캐릭터를 생산한 다음에는 결과를 지켜만 봐야 한다.
 
‘팔라독’에서는 주인공 캐릭터를 직접 조정해 적극적으로 적과 싸울 수 있다.
 
주인공 캐릭터가 죽으면 게임에서 지고, 주인공 주변에 있는 캐릭터들은 더 강해지기 때문에 ‘팔라독’은 다른 디펜스 게임보다 이용자가 게임에 더 집중해야 한다.
 
서바이벌 모드를 일정 스테이지 이상 통과했을 경우 주인공으로 선택할 수 있는 ‘다크독’은 ‘팔라독’보다 액션성이 더 강해진다.
 
‘다크독’의 병사 캐릭터들은 ‘팔라독’보다 약하기 때문이다.
 
병사 캐릭터들은 토끼, 코뿔소, 곰 등 동물들을 귀엽게 의인화한 모습이다.
 
전투에서 얻은 돈으로 이들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것도 게임의 재미 요소다.
 
하지만 다양한 병사 캐릭터를 쓸 수 있고, 액션성이 강하지만 후반으로 가면 지루해지는 감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전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병사 캐릭터의 공격력과 생명력이고, 뒤에 나오는 병사일수록 두 부분이 압도적으로 높다.
 
결국 후반에는 강한 병사 2, 3명만 패턴대로 쓰게 되고, 주인공 레벨 상승 외에는 새로운 요소가 사라진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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