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포스코(005490)가 연임을 앞둔 정준양 회장 2기체제에 대비해 이사회 정비에 나섰다.
포스코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사내외 이사진을 대폭 교체하기로 의결했다.
포스코는 다음달 1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조뇌하 부사장(탄소강사업부문장), 박기홍 전무(성장투자사업부문장), 김준식 전무(광양제철소장) 등 3명을 사내 이사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5명의 사내 이사 중 정준양 회장과 박한용 부사장(경영지원부문장)은 연임하고, 최종태 사장(전략기획총괄), 오창관 부사장(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 김진일 부사장(포스코켐텍 대표)은 교체될 예정이다.
사외이사에는 임기가 만료된 유장희 이사회 의장(이화여대 명예교수)이 물러나고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부회장을 새로 선임했다. 기존에 임기가 만료된 한준호 삼천리 회장과 이영선 한림대 총장, 이창희 서울대 교수 등 3명의 사외의사는 연임할 예정이다.
이사회 임원 총 9명 가운데, 사내이사 5명 중 3명이, 사외이사 4명중 1명이 교체되는 것이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는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 유족에게 공로금 40억원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들은 다음달 16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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