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농수산물의 가격 물가안정과 유통구조개선, 농·수협 경제사업 활성화, 100억달러 수출 목표 달성, 양식산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명박 정부 4년을 평가하며 올해를 선진 농림수산식품산업 진입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수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수급 불안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량을 사전에 확보하는 등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농업 관측을 개선하고 농협 계약재배를 지난해 생산량의 12%에서 올해 20%로 확대하는 등 수급안정시스템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농·수협 경제사업 활성화와 연계해 생산자 단체 중심의 유통 계열화로 유통비용을 줄이고 직거래를 확대하는 등 유통경로 다양화도 꾀한다.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성장 가능성과 농어가 소득증대 효과가 큰 25개 수출 전략품목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 전략품목에는 인삼·김치·파프리카·배·버섯·장미·딸기·사과·토마토·단감 등의 신선 제품과 소스류·면류·유자차·조제분유·막걸리 등의 가공식품, 김·넙치·굴·전복·해삼 등의 수산식품이다.
농어업 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총 10조원 규모를 투입해 농어업을 수출산업으로 발돋움시킬 방침이다.
또 양식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갯벌참굴·해삼·전복·광어(넙치)·참다랑어·해조류(김·미역)·새우·뱀장어·능성어·관상어 등의 10대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양식시설현대화와 양식어장 신규개발,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아울러 정예 농어업인을 양성하고 귀농·귀촌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농어업계 학교의 교육 과정을 개선하고 창업 활성화 등을 지원해 올해 신규 전문인력 2500명과 매출 1억원 이상의 경영체 400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명박 정부 4년간 정책 성과로 농협 개혁과 농식품 수출 77억달러,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확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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