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1월 잠정주택 판매건수 지수가 거의 2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중개인협회(NAR)는 미국의 1월 잠정주택 판매건수 지수가 전월대비 2.0% 상승한 97.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를 상회한 결과이며 지난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다.
12월 지표는 기존 96.6에서 9.51로 수정됐다.
로렌스 윤 미국 중개인협회(NAR)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올 한해 주택판매가 의미있는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따"고 말했다.
에리나 슐얏에뱌 BNP 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수요는 바닥을 찍고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여전이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정책결정자들은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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