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심리 1년만에 최고..고용개선 덕
2012-02-25 15:55:34 2012-02-25 15:55:56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 소비자들이 느끼는 향후 경기와 소득에 대한 기대치가 1년만에 최고수준을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미시건대와 톰슨로이터는 2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75.3으로 전달의 75와 시장예상치 73을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했던 예비치 72.5도 웃도는 수준이다.
 
현재 경기여건에 대한 지수는 83.0으로 시장 예상치인 80.3과 예비치 79.6보다 크게 높아졌다. 소비자 기대지수도 70.3으로 시장예상치 68.5와 예비치 68.0을 뛰어넘었다.
 
조사를 담당한 리처드 커틴 이사는 "소비자들이 유가 상승과 유럽 부채위기, 대선을 앞둔 정치문제보다는 고용시장 회복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응답자의 3분의 1 가량이 일자리와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을 듣고 있다고 전했고, 실업률이 떨어질 것이란 응답도 8년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라갔다.
 
개인 재정상황에 대해서는 최근 소득이 줄어들었다고 대답하는 등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한편, 1년 후 물가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은 3.3%로 기존과 같은 전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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