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유가 하락·코스피 오름세 하락 출발..1127원대
2012-02-28 10:25:43 2012-02-28 10:26:01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하락 출발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75원(0.15%) 하락한 112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1원 내린 1127원에 출발해, 오전장 중 1127.7원까지 하락폭을 늘렸다가 현재는 1127원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환율이 하락 출발한 것은 고공행진하던 국제유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대비 1.21달러(1.1%) 하락한 배럴당 108.56달러를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여기에 코스피 지수가 2000 포인트를 회복한 것도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국제유가가 많이 빠진 영향이 크다"며 "전일 역외시장에서 환율이 상승하다 하락 반전한 것과 현재 코스피 지수가 많이 오르고 있는 것도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 환율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1124원에서 1128원 사이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같은시간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98원 내린 1403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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