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9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LCD사업부 분사는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로 손자회사 개념으로 존속하므로 삼성물산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9만500원을 유지했다.
임선아
이트레이드증권(078020) 연구원은 "LCD 사업부 물적분할로 삼성물산에 끼치는 영향으로는 간접적으로 사업부 분사· 합병·IPO·흡수합병 등의 절차에 따른 삼성전자 시가 변동 여부만 주목하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만약 인적분할을 했다면 삼성물산이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을 4.1% 보유하게 됐을 것"이라며 "이 경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합병·IPO에 따른 가치 재평가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부분과 SMD를 합병한 후, IPO를 하거나 삼성전자에 흡수합병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향후 합병법인의 OLED 사업 성장성과 영업가치 증가 기대가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삼성물산의 삼성전자 지분가치도 동행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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