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LS네트웍스 아웃도어 대표브랜드인 몽벨이 공격적인 중국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몽벨은 2015년까지 중국 내 300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50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일 몽벨에 따르면 이번달 베이징 내 대표적인 고급 백화점인 연사백화점에 입점을 확정했고 다른 도시로 유통망 확장을 추진 중이다. 몽벨링 입점을 확정한 연사백화점은 왕푸징, 사이트 백화점과 함께 베이징 3대 백화점으로 꼽힌다..
이번 연사백화점의 몽벨 단독 입점은 직영점 오픈 이후 동종 경쟁 업체 대비 2배에 가까운 매출을 보이면서 베이징에 진출해 있던 5~6개 아웃도어 브랜드와의 치열한 입점 경쟁을 뚫고 얻은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중국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매년 30~40%씩 급성장하면서, 전 세계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각축장으로 변모중이다.
특히 이런 중국 시장에 몽벨이 진출한 것은 LS네트웍스만의 탁월한브랜드 운영 능력을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김영한 LS네트웍스 몽벨 대표는 "지난해 11월 개설한 스마오텐티(世貿天階) 직영점의 매출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빠른 속도로 신장중이고, 벌써 많은 단골이 생길 정도로 몽벨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또 "연사백화점 입점이 확정되면서 베이징 및 지방의 주요 유통망에서 몽벨 입점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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