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중국식품포장(900060)은 회계연도 3분기(2011년 10월~12월) 영업이익이 59억원으로 전년대비 26.97%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4억원, 당기순이익은 36억원으로 각각 48.39%, 3.41% 늘었다.
중국식품포장 관계자는 "지난 2009년 3월 상장 이후 2년 만에 자회사와 손자회사가 2개에서 8개로 증가했고, 제관능력도 연산 7억개에서 지난해말 현재 연산 25억개로 대폭 확대되며 자회사들의 생산활동이 본격화돼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국식품포장은 설비 확장에 따른 감가상각비, 판매관리비, 금융비용 등의 증가로 일시적인 수익성 악화를 경험했다. 그러나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이 이미 작년 연간 매출액인 1230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한화 기준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주력 자회사인 하북가미인철제관유한공사의 법인세 감면혜택이 종료되며 법인세 부담이 증가하며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증가세가 전년대비 다소 줄었다.
송요신 중국식품포장 부회장은 "소득증가에 따라 중국의 소비수준이 빠르게 향상되며 중국내 음식료 수요가 연평균 20% 이상에 달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송 부회장은 이어 "적기에 설비확장을 통해 주요 고객사들과 동반 성장을 이뤄가고 있고 3분기 실적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돼 올 하반기 중 초주가미 공장의 인쇄·코팅라인이 상업가동되면 예년의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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