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펀드 비교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5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는 스마트기기를 통해 펀드투자정보를 통합조회할 수 있는 펀드 앱(application)을 개발해 오는 12일부터 이용자들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펀드 앱은 투자자가 관심이 있는 수익률 등 펀드투자정보를 최대한 선별해 통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애플'과 '구글(안드로이드)' 등 주요 운용체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펀드 앱는 국내 출시된 전체 공모펀드를 대상으로 한다. 수익률 순서과 주간 펀드판매량 순서, 신규펀드 등의 펀드검색 기능이 있다.
펀드 상세정보의 경우, 해당 펀드가 어디에 투자되고 있는지 등의 기본정보에서부터 수익률, 해당 펀드의 매니저 이름, 경력 등까지 상세하게 나온다.
또 투자자가 관심펀드를 '마이펀드'로 등록하면 매번 새로 검색할 필요 없이 수익률과 평가금액 등 투자손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자금유출입이나 시장지수 등을 말해주는 통계자료, 펀드용어나 투자 유의사항 등 교육자료, 펀드 예상수익금 등을 계산해주는 수익비용계산기, 펀드 판매처 찾기 등의 메뉴도 포함하고 있다.
앱을 다운로드하면 메인화면에서 바로 펀드 검색 기능과 부가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마이펀드' 기능은 회원가입과 로그인의 절차가 필요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가 실시간으로 전체 자산운용사의 공모펀드 정보를 통합조회해 비교함으로서 보다 스마트한 펀드 선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펀드투자 유의사항 등 투자자 교육자료를 제공해 펀드투자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올바른 펀드투자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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