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핵안보정상회의 의전·경호 차량 262대 전달
2012-03-05 09:12:21 2012-03-05 11:32:53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조희용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과 김충호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핵안보정상회의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회의에 정상 의전·경호를 위한 에쿠스 리무진을 비롯, 에쿠스 세단, 스타렉스, 모하비 등 총 262대를 지원한다. 또 전문 정비인력 70여 명으로 구성된'정비지원단'도 운영한다.
 
◇ 현대·기아자동차는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조희용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외교통상부 대사)과 김충호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이용할 차량 협찬 전달식을 가졌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왼쪽)과 조희용 준비기획단 부단장이 에쿠스 리무진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조희용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은 "국내 자동차업계를 대표하는 현대·기아차에서 58명의 정상이 참석하는 국제안보 분야의 최대 정상회의인 이번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차량을 협찬해 준 것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에서 각국 정상들이 대한민국의 브랜드인 현대·기아차의 차량을 이용한다는 것은 자랑할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충호 현대차(005380) 사장도 인사말을 통해 "국가적인 행사에 현대·기아차가 의전차량 협찬사로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의 차량 협찬을 통해 각국 정상들에게 높은 품질과 제품력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대기아차는 물론 한국 자동차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핵안보정상회의'는 전세계 50여 국가의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모여 "핵 없는 세상"이라는 공통의 과제 달성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로, 2010년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서울에서 2회째를 맞았다.
 
오는 26~27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핵태러 대응 ▲핵물질의 불법 거래 방지 ▲핵물질 및 시설의 방호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의장국인 대한민국의 주도로 정상회의 합의문인 '서울 코뮤니케'를 발표하게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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