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국내 '수출초보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비중 확대에 나선다.
7일 중진공은 2012년 해외마케팅사업 계획에서 수출 지원전략의 초점을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을 높이기 위해, 수출 50만달러이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사상 첫 무역 1조달러라는 국가적 경제성과에도 불구하고 정작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은 34%에 불과해, 경쟁국들에 비해 매우 취약한 수출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중진공은 올해 무역사절단, 해외전시회 등 전국적으로 총 208회에 걸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파견지역은 과거 선진국을 포함한 신흥시장 또는 FTA 체결국가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2008년 4월 정부 해외마케팅 창구단일화 조치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지자체와 공동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업무를 전담해 왔다.
지난해까지 무역사절단 396회, 해외전시회 248회 등 총 8181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한 바 있다.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은 "FTA 시대에 맞춰 수출초보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참여기업에 대한 자금, 컨설팅, 연수 등 연계지원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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