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최저임금, 업종·지역별 차등화 바람직"
2012-03-07 15:45:22 2012-03-07 15:45:36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최저임금을 일괄적으로 올리기보다 업종과 지역별로 차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친구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10년간 우리나라는 매년 최저임금을 9% 가량 인상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물가는 3% 남짓 인상에 그친 반면 일반 근로자 급여는 6% 가까이 인상했으며, 일반 근로자 급여보다 최저임금이 빠르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박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은 청소용역 근로자 등 비정규직 일용직에서 최저임금을 적용받으므로 급격히 올리면 영세 중소기업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저 임금을 일괄적으로 올리면 오히려 고용이 줄 수도 있다"면서 "최저임금을 일률적으로 올리는 것보다 업종별·지역별로 차등화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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