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신용등급 'AA-' 획득.."CJ 편입효과"
2012-03-07 18:07:14 2012-03-07 18:07:27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CJ(001040)그룹 계열에 편입된 대한통운(000120)이 물류업계 가운데 가장 높은 회사채 신용등급을 받았다.
 
대한통운은 7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존 A0에서 두 등급 오른 회사채 신용등급인 AA-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AA-는 물류업계에서 가장 높은 회사채 신용등급이다.
 
한신평은 등급 상향 이유로 ▲CJ계열 편입에 따른 기존 계열 지원부담 해소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확고한 시장지위 ▲양호한 수익성 및 재무구조 ▲구 금호그룹 계열사 지분매각으로 확충된 유동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한신평은 대한통운이 CJ그룹에 편입되면서 금호터미널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3개사 지분을 3615억원에 매각함에 따라 유동성 자금이 대폭 확대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외에 대한통운이 자산형 물류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고, 강한 시장지배력과 안정적인 수익성, 현금창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신용등급 상향의 근거로 꼽았다.
 
한편, 대한통운은 지난해 7월 15일 CJ컨소시엄이 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020560)대우건설(047040)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12월30일 지분 40.2%를 인수하면서 CJ계열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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