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2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21만6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만8000명 증가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결과다.
세부적으로 서비스 업종의 고용건수는 17만명, 제조업은 2만1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2월에도 기업들이 채용을 늘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정부의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브 블리즈 ITG 인베스트먼트 리서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년간 미국 교옹시장의 흐름은 부진했다"며 "이제서야 기업들이 주문을 늘리고, 채용건수를 늘리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리스크는 여전하지만 미국 고용시장이 회복 동력(모멘텀)을 찾은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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