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마감 시한이 임박한 그리스 국채교환이 원만히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8.44포인트(0.15%) 오른 5799.85로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대비 49.10포인트(0.74%) 상승한 6720.21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20.53포인트(0.61%) 오른 3412.86으로 개장했다.
그리스 국채교환에 민간인 채권단 참여율이 60%에 육박하며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일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지표 호조와 연준의 인플레이션 없는 새로운 양적완화 방안 고려 소식 역시 호재가 되고 있다.
일본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다소 개선이 되는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것 역시 유럽 증시에 좋은 분위기를 전했다.
우주항공 전문업체인 EADS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에 7%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기업인 클레피에르는 BNP 파리바가 보유한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4%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벨기에 유통업체 델하이즈는 지난 4분기 실적이 48% 가량 하락했다는 소식에 4%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어프랑스-KLM 역시 예상에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 발표 후 3% 가까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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