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3D LED TV판매 증가 증가에 주목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적자는 10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탄탄한 고객구조로 경쟁업체와 달리 1분기 판매면적은 전분기대비 1.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적자 역시 전분기 대비 개선된 10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2분기 LCD TV세트업체들은 런던 올림픽을 대비한 재고보충 수요로 주문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노트북 업체들은 HDD수급문제 해결로 인해 노트북용 LCD패널 주문량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경쟁업체인 대만 AUO와 CMI의 순차입금은 각각 46억달러, 96억달러로 경쟁업체들은 투자여력을 상실하고 있어 신규 LCD공급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2분기 LCD수급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영업이익은 1760억원으로 7분기만에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개선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최근 선진국 경기회복으로 LG전자의 프리미엄급 LCD TV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LG디스플레이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까이 오고 있다"며 "주가도 조만간 반등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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