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새누리당 탈당..국민생각 입당
2012-03-09 09:42:45 2012-03-09 09:43:39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전여옥 의원이 9일 새누리당을 전격 탈당했다. 동시에 박세일 대표의 국민생각에 입당키로 했다.
 
전날 이윤성, 허천 의원의 탈당에 이은 것으로 친이계 탈당의 도미노로 분석된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전여옥은 오늘 새누리당을 탈당한다”면서 “무너져가는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댔다.
 
전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몽준 전 대표와 어제 얘기를 나눴다”며 “(정 전 대표가) 제 결단을 존중한다고 했다. 가슴 아프다고 했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한때 친박계 일선에 있다 17대 대선후보 경선을 계기로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대척점에서 섰다. 당내에선 정 전 대표의 대표적 측근으로 분류된다.
 
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생각에선 그를 비례대표 1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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