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홍콩법인 추가증자..해외 트레이딩 강화
2012-03-09 17:04:02 2012-03-09 17:04:05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KDB대우증권(006800)은 9일 해외 트레이딩 강화를 위해 홍콩 현지법인에 미화 1억달러(USD)를 증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법인의 자본금은 2억3000만달러에서 3억3000만달러로 확대된다.
 
홍콩 현지법인은 증자 대금을 활용해 외화 운용 자산을 확대하고 대고객 외화 상품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홍콩물 브로커리지 비즈니스와 홍콩 자본시장을 활용한 현지 영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KDB대우증권의 홍콩 현지법인은 홍콩증권거래소의 회원사 가입을 완료했고 홍콩 현지 투자은행(IB)영업과 프라이빗에쿼티(PE)업무를 위한 라이선스도 추가로 취득했다.
 
올해 초부터 홍콩현지법인에서 글로벌 트레이딩센터를 운영해온 KDB대우증권의 홍콩 현지법인은 자기자본 증가를 통해 ▲고유자산 운용 ▲한국물 주식영업 ▲IB부문 등 자체 성장이 가능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임덕균 KDB대우증권 미래전략팀장은 "홍콩현지법인의 고유자산은 물론, 본사 외화 자산을 통합 운용해 보다 효율적인 운용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KDB대우증권 홍콩현지법인은 수익성 위주로 점진적인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홍콩현지법인은 IB부문 실적 호조와 주식영업 약정 개선, 세일즈(Sales)와 트레이딩(Trading)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등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55% 급증한 155억원의 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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