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 고객들이 롱텀에볼루션(LTE)폰을 분실하면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SK텔레콤(017670)은 휴대폰을 분실한 고객에게 네이트와 연동된 '친구찾기 서비스'를 통해 분실폰 위치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를 이용하는 것이 녹록지 않았다.
'친구찾기 서비스'는 원래 분실폰 찾기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미리 등록된 상대방의 위치를 찾는 서비스로, 정액제(1500원)에 가입하면 25회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리 가입절차를 거쳐야 하고, 분실 후 가입하기 위해서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 지점이나 대리점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아이폰과 해외에서 들여온 휴대폰, LTE폰으로는 '친구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분실등록을 해놓지 않았다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거나 분실한 폰을 누군가 찾아주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친구찾기 서비스보다는 요즘 위치찾기 애플리케이션이 많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며 "원격으로 단말기 잠금이나 데이터 삭제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키퍼 서비스나 미리 분실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KT는 분실한 고객이 신분증을 지참해 KT플라자에 방문하거나 올레 홈페이지 ID를 가진 정회원에 한해 공인인증서를 통해 접속하면 분실한 휴대폰의 최종 발신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분실신고 완료 후 분실한 휴대폰의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의 '친구찾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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