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美 고용지표·그리스 호재에 1만선 돌파
2012-03-12 09:24:42 2012-03-12 09:25:0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개선과 그리스 호재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2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1.77엔(0.92%) 오른 1만21.51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리스가 무질서한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하게될 것이란 안도감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 역시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새로 생겨난 일자리가 22만7000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개월 연속 2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성공한 것이다.
 
일본 내부적으로는 1월 기계주문이 예상치인 2.3%증가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3.4%증가를 기록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이 올해 경기를 낙관하면서 신규 기계주문을 늘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철강, 부동산, 해운업종이 나란히 1%대 오름폭 기록 중이다. 화학, 기계, 창고운수관련업종도 강세 기록 중이다. 전기가스업종은 0.55%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철강주인 신일본제철과 JFE 홀딩스가 각각 4.48%, 2.67% 동반 상승 중이다. 소니(2.21%)와 파나소닉(+1.77%) 등 수출주의 흐름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력주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주부전력 1.28% 하락 중인 반면, 도쿄 전력은 0.86%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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