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젊은 세대와는 달리 최신 IT 기기에 생소한 중장년층에겐 여전히 통화 중심의 간단한 편의 기능을 갖춘 심플한 제품이 인기다.
단순한 기능과 쉬운 사용법, 넓직한 화면과 자판, 큰 벨소리 등이 중장년층에게는 스마트폰보다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12일 LG전자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폰인 '와인폰3'의 뒤를 이어 '와인 샤베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피쳐폰 중에서는 문자(SMS)가 대화형식으로 된 것이 거의 없지만 와인 샤베트는 한눈에 들어오는 대화형 SMS 방식을 취하고 있어 스마트폰처럼 한페이지에 모든 문자를 담아 편의성을 높였다.
화면 크기는 110.3x51.7x14.6mm며 3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200만 화소의 카메라로 영상통화 기능을 제공하며 FM라디오, 블루투스, 교통카드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이동통신 3사는 현재 노년층을 위한 실버요금제를 운영하고 있어 '와인 샤베트'는 오는 5월 어버이날 선물로도 제격이다.
SK텔레콤(017670) '뉴실버' 요금제는 기본료 1만원에 음성통화와 영상통화 각 30분과 문자 30건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국내 음성통화료는 무료통화 후 100분까지는 2원, 무료통화 후 100분 초과시에는 2.9원이 부과 되도록 설계돼 통화량이 많지 않은 노년층의 사용 패턴을 반영했다.
KT(030200) '효' 요금제는 65세 이상의 집전화 고객이 자녀에게 전화할때 집전화, 이동전화 모두 통화요금을 할인해준다.
기본료가 9800원이며 음성통화와 영상통화를 합쳐 30분과 문자 30건을 무료로 제공한다. 음성통화료는 2.5원이다.
기본료는 월 1만원으로 비슷하지만 미리 정한 번호 두 곳에 한해 음성통화 60분, 영상통화 60분을 무료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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