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1.26포인트(1.06%) 상승한 2023.76으로 하루 만에 반등 중이다.
밤사이 미국, 유럽 증시가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나타난 가운데 개장 전 발표된 OECD 경기선행지수가 미국, 일본 중심으로 3개월째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한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강화되면서 상승 탄력을 붙이고 있다.
프로그램 쪽에서는 8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서 2157억원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46억원 순매수, 외국인도 매수로 돌아서 54억원 매수 우위이며, 개인이 1664억원 매도 우위다.
운송장비(+2.24%), 금융(+1.77%), 화학(+1.31%), 증권(+1.19%), 보험(+1.11%) 등이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한미FTA가 15일 0시를 기해서 발효되면서 자동차주들이 기대감에 따라 질주하고 있다.
조선주도 수주 기대감이 퍼지며 양호한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2.58포인트(0.48%) 오른 538.6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억원, 7억원 순매수, 기관은 순매수폭을 줄이더니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위메이드(112040)가 좋은 실적, 신작 기대감, 저평가 매력 등 두루 갖췄다는 증권사 평가에 4.31%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60원 하락한 112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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