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프로그램의 힘..車 'FTA효과' 기대(10:21)
2012-03-13 10:27:30 2012-03-13 10:27: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1.26포인트(1.06%) 상승한 2023.76으로 하루 만에 반등 중이다.
 
밤사이 미국, 유럽 증시가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나타난 가운데 개장 전 발표된 OECD 경기선행지수가 미국, 일본 중심으로 3개월째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한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강화되면서 상승 탄력을 붙이고 있다.
 
프로그램 쪽에서는 8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서 2157억원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46억원 순매수, 외국인도 매수로 돌아서 54억원 매수 우위이며, 개인이 1664억원 매도 우위다.
 
운송장비(+2.24%), 금융(+1.77%), 화학(+1.31%), 증권(+1.19%), 보험(+1.11%) 등이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한미FTA가 15일 0시를 기해서 발효되면서 자동차주들이 기대감에 따라 질주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가 4.7% 올라 도드라지며, 현대위아(011210), 현대차(005380), 만도(060980)도 2~3% 오름세다.
 
조선주도 수주 기대감이 퍼지며 양호한 모습이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반잠수식 시추선을 추가로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1.5% 오르고 있으며, 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도 1%대로 상승 중이다.
 
신한지주(055550)하나금융지주(086790)가 외국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3% 내외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한전기술(052690)이 씨티그룹 등에서 매물이 출회되자 7.05% 급락세다. 원전주 한전KPS(051600)도 2.71%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2.58포인트(0.48%) 오른 538.6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억원, 7억원 순매수, 기관은 순매수폭을 줄이더니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EG(037370), 아가방컴퍼니(013990), 안철수연구소(053800) 등 정치인 테마가 5~10% 급등해 눈길을 끈다.
 
위메이드(112040)가 좋은 실적, 신작 기대감, 저평가 매력 등 두루 갖췄다는 증권사 평가에 4.31% 상승하고 있다.
 
이라이콤(041520)이 애플과 삼성전자(005930)에 동시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알려지면서 3.56% 오르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주가 고평가 지적에 5.71% 내려 4거래일째 급락 행진이다.
 
충남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염성이 없는 저병원성으로 판정되자 제일바이오(052670), 이-글 벳(044960) 등 AI 테마는 급락하고, 마니커(027740), 하림(136480) 등 닭고기주는 1~2%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이 희토류 채굴 제한에 나설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대원화성(024890), 혜인(003010), 3노드디지탈(900010) 등이 4~8% 상승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이니시스(035600)를 통해 원화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이니시슷가 9.5%, 모빌리언스(046440)다날(064260)이 2~4% 오름세다.
 
원달러 환율은 2.60원 하락한 112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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