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바른전자(064520)는 13일 작년 실적 부진과는 별개로 실질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으며, 회사의 펀더멘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바른전자는 지난 9일 매출액은 전년대비 9.8% 늘어난 202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253억원, 당기순손실 315억원 발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바른전자는 이에 대해 "작년 실적에는 관계사
아이스테이션(056010)의 실적악화로 인한 평가손실과 영업권 상각 등의 비영업부문의 특별손실로 큰 폭의 적자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37.6%로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모든 재무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이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 수요급증에 맞춰 증설한 제2공장 생산 능력이 30% 이상 확대 돼,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초과하고 있으며, 올해도 매출 목표 2500억원은 무난하게 달성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세종 바른전자 대표는 "관계사의 실적악화로 악영향을 줬던 주가도 이번에 대손처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최근 스마트기기와 울트라북의 확산에 힘입어 회사의 주력제품인 플래시 메모리카드와 SSD의 공급이 크게 늘어나는 등 회사 펀더멘털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