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필요할 때 돈을 꺼내쓰고 나중에 갚는 마이너스 통장처럼 근로시간계좌제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채필 장관은 이날 저녁 페이스북 친구들과의 토론회에서 "연차 휴가 사용률이 61.4%다"며 "평균적으로는 절반 정도가 휴가를 활용하고 있지만, 실제 휴가를 갈 수 있는 기간만큼 못간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마이너스 통장처럼 휴가를 먼저 쓰고 나중에 연장근로를 통해 보충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연장근로 한 것을 나중에 휴가로 쓸 수 있는 근로시간계좌제를 많은 사람들이 쓰게끔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는 3개월 전에 휴가사용계획을 받았는데 기간이 너무 짧다고 해 적어도 6개월 전에는 계획을 받아 제대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휴가는 노는게 아니라 쉬는것이며 쉼을 통해서 창의적 생각을 한다"며 "워크하드가 아니 워킹스마트하게 일하는 것이 조직의 성과를 올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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