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손수조 지원군 나서
2012-03-14 00:46:10 2012-03-14 00:46:29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항마' 손수조 후보 지원에 적극 나섰다.
 
박 위원장은 13일 부산 사상구 손수조 후보 선거사무소에 방문해 "손수조 후보가 이번 선거 혁명으로 새바람을 일으킨다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한테도 큰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손 후보가 젊은 패기로 곳곳을 다 다니면서 얘기를 듣고 문제를 파악해 가면서 약속한 것을 적는다고 들었다"며 "우리 정치가 불신을 받는 이유가 약속을 지키지 않기 때문인데 손 후보는 약속한 것을 다 실천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부산 KNN 본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9개 지역민방 공동 초청 토론회에서도 "손 후보는 사상구를 잠시 거쳐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고 자란 고향의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당찬 도전을 하고 있다"며 힘을 실어줬다.
 
손 후보 공천이 문재인 후보의 당선 의미를 반감시키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런 부분은 전혀 염두에 둔 적 없고 손 후보가 이길 수 있다고 보고 공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또 "지역발전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당과 힘을 합쳐야 하는 것인 만큼 당에서 최대한 손 후보를 도와줄 것"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지원 의지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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