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고리원전 사태 국민께 죄송..관계자 엄중 문책"
2012-03-14 13:15:05 2012-03-14 13:15:21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4일 고리원전 1호기 전원사고 은폐 사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자들을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고리원전 1호기 정비중 전원상실 관련 발표문'을 내고 "최근 고리원전 1호기에서 정비중 발생한 전원 상실에 대한 보고 지연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 법령에 따라 사소한 문제라도 보고해야 하는데 즉각 보고하지 않은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원전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려는 정부의 원전정책에 따라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조사에 착수한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지경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가 마무리되면 관계자 엄중 문책을 포함한 제반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원전 안전운영에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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